급곡선·급경사 등 사고 위험구간이 있는 전국 국도 631㎞가 개선되고 교통량이 많은 구간 342㎞에는 도로가 신설'확장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도로 안전성 개선과 이동성'접근성 강화를 위한 사업계획으로 오는 2020년까지 국도와 국가지원지방도에 대한 도로를 확장하기로 했다. 사업은 시설개량 등 총 9조3천억원 규모이고 119건이다. 5개년 건설계획은 체계적인 계획 수립을 위해 국토연구원 사전 분석, 예비타당성조사, 기획재정부와 투자 규모 등 협의,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립됐다.
이 가운데 지역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4차로 이상 국도 비율을 현재 56% 수준에서 60% 이상으로 높이는 한편, 국책사업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경주 방폐장 지원도로가 교통량이 많고 경제성이 충분한 사업으로 평가되어 신속히 추진될 예정이다. 신설'확장 사업으로는 포항~안동(총 연장 20㎞, 예산 2천154억원)과 포항~안동 '1-1' 구간(29㎞, 2천702억원) 등이 포함됐다.
시설개선 사업으로는 청도~밀양 구간에 600억원, 고노~우보 구간에 500억원이 투입되는 등 전국적으로 총 47개 구간이 정비된다.
상습 정체를 막기 위해 남산~하양 구간에는 1천500억원을 투입해 국도대체우회도로를 추진키로 했다.
경주 강동~안강, 온정~원남 구간은 시설 개량 사업 구간에 포함돼 1천700여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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