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코앞이다. 예년보다 일주일 이상 빠르지만 대표적인 명절 과일인 사과'배'포도의 경우, 크기와 당도 등 품질이 좋은 상태다. 5일 농촌진흥청은 추석을 앞두고 좋은 과일 고르는 방법이 담긴 자료를 내놨다.
사과는 전체적인 외관을 살펴보고 향기를 맡아본다. 꼭지 부분의 색이 골고루 잘 들어 있고 밝은 느낌이 나는 것이 맛있는 과일이며, 향기가 강하지 않고 은은한 것이 신선하다. 과일을 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이 들고 단단한 것이 좋으며 전체에 색이 고르게 착색되고 꼭지가 붙어 있는 것을 고른다.
배는 전체적인 느낌이 맑고 투명하며 꼭지의 반대편 부위에 미세한 검은 색 균열이 없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색이 밝고 잘 익어 노란빛이 도는 것이 좋지만 '황금배'와 같이 녹황색 품종은 노란색이 지나치게 많이 보이면 너무 익어 저장성이 떨어지고 육질이 물러져 품질이 좋지 않다. 포도는 껍질 색이 진하고 알이 굵으며 송이가 적당한 크기가 좋다. 송이가 너무 크고 지나치게 알이 많이 붙어 있으면, 송이 속에 덜 익은 알이 많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알의 표면에 묻어 있는 하얀 가루는 천연 과실 왁스로 뽀얗게 덮여 있을수록 일찍부터 봉지를 씌워 재배했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안심하고 구매하면 된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추석이 예년보다 빠르지만 과일 물량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특히 사과'배'포도의 경우 크기와 당도 등 품질이 좋은 상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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