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내 집 마련 디딤돌대출' 금리 최대 2.9%로 인하

1억원 대출 시 연평균 12만원 경감

디딤돌대출 등을 비롯해 서민들의 내 집 마련 대출금리가 12일부터 내려간다. 5일 국토교통부는 이날부터 주택도시기금 대출 금리를 0.2%포인트(p) 인하키로 했다. 청년'신혼부부 등 무주택 서민을 위한 '내 집 마련 디딤돌대출' 금리는 신규 취급자를 대상으로 2.1~2.9%로 낮춘다. 연간 약 8만 가구가 이용 중인 디딤돌대출은 이번 조치로 원리금 균등분할상환 방식 20년 만기로 1억원 대출 시 기존 대비 약 235만원(연평균 12만원) 경감된다.

다만,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와 청약저축 장기 가입자 우대를 합친 경우 최저 금리 하한은 1.6%가 유지된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 우대는 올 11월까지 신청할 경우에만 0.5%p가 적용되고 그 이후에는 금리우대가 0.2%p 우대로 환원된다. '공공임대주택' 금리도 내려가 공공기관 및 리츠 등을 활용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자금 금리 인하로 연간 이자비용은 호당 11만~15만원씩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공분양주택' 금리는 3.6~3.8%로 인하되고 민간사업자가 건설하는 경우에도 4.6%로 인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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