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난 4일 열린 홍콩 입법회의원(국회의원격) 선거와 관련한 성명에서 어떤 형식으로든 '홍콩 독립' 관련 활동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6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홍콩'마카오사무판공실은 성명에서 중국은 홍콩 입법회 안이든 밖이든 어떤 형식으로든 '홍콩 독립' 행위에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입법회의원 선거 무대를 이용해 일부 단체와 후보들이 공공연히 '홍콩 독립'을 선전했다면서 이는 중국의 헌법과 홍콩특별행정구기본법을 위반한 것이며 국가의 주권과 안전을 저해하고 홍콩시민들의 기본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은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성명은 홍콩자치당국이 이런 행동들을 법에 따라 처벌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 홍콩 입법회의원 선거에서는 야권인 자치파가 선전하면서 친중파에 경고음을 날렸고 민주화 시위인 '우산혁명'의 지도자와 친(親)독립 성향 청년 후보들이 잇따라 당선되며 '영(young) 파워'를 과시했다.
새로 선출된 입법회의원 임기는 10월 1일 시작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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