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회장 김말예 고려타이어공업㈜ 대표이사'이하 협의회)는 6일 추석을 앞두고 육군 제50사단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급식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위문은 여성 CEO들이 아들을 군대에 보낸 엄마의 마음으로 폭염과 훈련에 지친 장병을 위로하고, 고마움을 표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원들은 급식봉사를 하고, 장병을 대상으로 기업 경영을 통해 쌓은 창업 자세, 성공과 실패, 어려움 극복 등의 경험을 주제로 대화의 자리도 가졌다.
또한 협의회는 50사단과 협력해 장병을 대상으로 창업 및 취업 사례, 기업 경영 노하우 전달 등을 위한 만남의 장을 정기적으로 갖기로 했다.
이날 김말예 협의회장은 장병에게 "까맣게 그을린 우리 아들들을 보니 마음이 애잔하면서도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군생활을 통해 협력과 도전정신을 키우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한국을 대표하는 인물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장상길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김 회장에게 "장병들이 제대 후 취업 걱정을 덜 수 있도록 기업 성장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했다.
한편, 협의회는 2004년 11월 여성기업인 권익 향상, 경영혁신 및 사회봉사 활동 등을 목적으로 출범해 현재 9개 지회 229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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