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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랑] "믿고 10년 후원" 하이트진로 대구경북본부 이한우 특판대구지점장

매일신문 '이웃사랑'과 10여 년 이상 함께해 온 기업이 있다. 하이트진로 대구경북본부가 그 주인공. 하이트진로가 이웃사랑에 매년 후원금을 보내고 있는 것은 믿음 덕분이다. 이한우 하이트진로 대구지점장은 "이웃사랑이 대구경북의 어려운 이웃을 후원하는 프로그램 중에서 굉장히 잘 자리 잡았기에 믿고 성금을 내놓을 수 있었다"고 했다.

하이트진로는 2007년부터 이웃사랑에 정기적으로 후원을 해왔다. 이전에는 비정기적으로 후원을 해오다 2007년부터 매년 2천600만원의 성금을 정기기부하기 시작했다. 2009년부터 성금을 두 배로 늘려 매년 5천200만원을 냈고 2015년과 올해는 2천600만원을 기탁했다. 이 기간 동안 하이트진로가 이웃사랑에 보내온 후원금만 해도 9억3천600만원에 이른다.

"사회공헌 활동이라면 하이트진로가 최초고 으뜸입니다." 이 지점장은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하이트진로는 2012년 업계 최초로 사회공헌팀을 출범시켰다. '두꺼비 봉사단' 등 회사 내 사모임을 꾸려 봉사해오던 것을 회사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사회공헌팀을 꾸렸다. 이 지점장은 "하이트진로는 국민 기업이란 인식이 강하고 그런 의미에서 소외계층과 동반성장해야 한다는 취지로 출발했다"며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에 모든 의미가 담겨 있다"고 했다.

현재 사회공헌팀은 ▷봉사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환경지킴이' 등 공익캠페인 전개 ▷중국동포 지원 ▷교육 및 장학사업 등 5개 분야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웃사랑 정기 후원은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의 일환이다. 이 밖에도 70여 명의 대구지사 전 직원이 한 달에 두 번 거리로 나가 손수 청소하는 환경지킴이 활동을 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여성 청소년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것도 올해 가장 뜻깊은 활동이다. 매년 봉사활동을 열심히 한 대학생 10명에게 총 1천만원의 장학금도 지원한다. 이 지점장은 "아직까지는 회사에 의지해 나눔을 실천한다는 점이 아쉽다"고 했다. 하이트진로는 직원들이 십시일반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세상을 위해 끝까지 '이웃사랑'과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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