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섬유 기업 'PIS'서 160만달러 수주

27개 회원사 44개 부스 규모 공동관 구성

대구 섬유기업들이 최근
대구 섬유기업들이 최근 '2016 프리뷰 인 서울(PIS)'에 참가해 1천여 건의 상담과 160만달러 규모의 수주 성과를 냈다. 대구섬유마케팅센터 제공

대구 섬유기업들이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6 프리뷰 인 서울(PIS'Preview In Seoul)'에서 1천여 건의 상담을 진행해 약 160만달러 규모의 수주 성과를 냈다.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의열, 이하 대경섬산련)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6 PIS'에 44개 부스 규모의 공동관 'DMC 파빌리온'을 구성해 참가했다. 이 공동관은 대구섬유마케팅센터(DMC) 사업에 참여하는 27개 회원사의 제품을 소개하고자 마련됐으며 내부에는 DMC 홍보관을 함께 설치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지역 기업들은 중국, 중동, 스페인 등 외국 바이어와 삼성패션, 형지패션그룹, 인디에프, 보끄레머천다이징, 바바패션 등 국내 유명 브랜드와 활발히 상담을 진행했다.

대경섬산련에 따르면 이 기간 지역 기업들은 국내외 바이어와 1천111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신한화섬과 시마, 경영텍스, JH F&T, 우창섬유, 세양섬유, 한섬유, 티엘 등 기업은 현장에서 56건의 실거래 계약을 성사해 약 160만달러 규모의 수주 성과를 냈다. 대경섬산련은 향후 바이어와의 상담 및 샘플 요청 등을 고려할 경우 거래 실적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DMC는 이번 PIS에 참가 중인 DMC 회원 27개사의 최신 소재를 소개하는 테이블을 별도 배치해 지원 기업의 대표 소재를 두루 소개했다. 특정 소재에 관심을 갖고 세부 상담을 원하는 바이어에게는 그에 해당하는 기업 부스로 안내하며 상담 효율을 높였다.

한편 대경섬산련은 내수 시장 활성화와 DMC 참여기업 판로 확대를 위해 오는 29일 서울 강남역 인근 유나이티드 갤러리에서 수요사 맞춤형 기획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수요사인 패션 브랜드 등에서 요구하는 소재 가운데 스몰오더가 가능한 제품이나 가격 경쟁력이 있는 신제품 위주로 전시할 예정이며, DMC가 현재 지원하는 지역 소재 업체의 1천여 개 아이템을 선보이는 동시에 전시장을 찾는 브랜드 관계자들에게 2017년 F/W 트렌드 세미나를 제공하는 등 차기 시즌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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