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드 후보지, 김천 난함산 검토 안했다"

국방부 일부 언론보도 부인 "성주 롯데골프장·까치산·염속봉산 3곳만 평가 진행"

국방부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장소로 성주 내 제3후보지 외에 김천 어모면 난함산(해발 733m)을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대구경북 지역 한 언론사는 7일 '국방부가 사드 배치 제3후보지로 성주 초전면 롯데스카이힐 골프장을 발표하려고 했지만, 김천시의 반발로 인해 김천 난함산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국방부 측은 "'국방부, 사드 부지 김천 난함산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면서 "국방부는 현재 성주지역 롯데스카이힐 골프장과 수륜면 까치산, 금수면 염속봉산 등 3곳의 후보지에 대한 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국방부는 "일부 언론이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보도하는 것은 지역 간 갈등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면서 "제3 후보지가 결정되면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다. 사전에 제3후보지와 관련한 추측성 기사는 보도를 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국방부 측은 이와 관련 "한미공동실무단과 민간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말부터 실시된 제3후보지 3곳에 대한 현장실사 평가작업이 사실상 종료됐다"면서 "평가 결과를 추석 연휴 이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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