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육군3사관학교, 영천 다문화지원센터 책 2,700권 전달

독서기부 270만원 마련

육군3사관학교 생도들이 7일 영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베트남어로 된 전래동화책 2천700권을 경북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전달했다. 민병곤 기자
육군3사관학교 생도들이 7일 영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베트남어로 된 전래동화책 2천700권을 경북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전달했다. 민병곤 기자

육군3사관학교(학교장 금용백) 생도들이 7일 영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장흔성 경상북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에게 베트남어로 된 한국 전래동화 '콩쥐팥쥐'를 비롯한 책 2천700권을 전달했다.

이날 생도들이 전달한 책은 지난해 말부터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와 함께 시작한 '기부리딩(Reading) 기부리더(Reader) 캠페인'을 통해 올해 1분기에 적립한 270만원으로 마련됐다. 경북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 책을 영천, 경주, 포항 등 도내 23개 시'군 다문화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기부리딩 기부리더'는 책 1쪽을 읽을 때마다 10원씩 적립한 후 책을 구매해 이웃에게 나눠주는 독서 및 기부문화 캠페인이다. 육군3사관학교는 올바른 인성과 전문 능력을 갖춘 정예장교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책 읽는 병영'의 하나로 '독(讀)한 장교 키우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육군3사관학교는 2'3분기 적립금 330여만원도 연말 국민독서문화진흥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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