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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하일성, 사망전날 CCTV에 찍힌 '마지막 뒷모습' 쓸쓸

사진=TV조선 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
사진=TV조선 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

야구해설가 故 하일성씨의 사망전날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TV조선은 지난 8일 하일성씨가 사망하기 전날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송파구 삼전동의 스카이엔터테인먼트 사무실 근처에서 찍힌 CCTV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하일성씨는 거리에 놓인 간이 의자에 앉아 고개를 숙이고 한참 동안 생각에 잠겨 있다가 자리를 옮겼다.

하씨의 마지막 모습을 목격한 인근 상인은 "얼굴이 좀 안 좋았다. 평소 오시면 인사드리고 그러는데 어제는 말을 못 걸겠더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하일성씨는 지난 8일 오전 7시 56분께 자신의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하씨의 휴대전화에서는 아내에게 보내려 했던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발견됐다.

하일성씨의 빈소는 서울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오전 10시이며 장지는 서울현충원 충혼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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