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건강도 챙기고 공연도 즐기고…영주 건강체험마당 대박

주민 5천여명 참가해 대성황

건강체험마당을 찾은 시민들이 줄을 서서 당뇨 검사를 받고 있다. 영주시 제공
건강체험마당을 찾은 시민들이 줄을 서서 당뇨 검사를 받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시가 시민건강을 위해 2005년부터 열고 있는 건강체험마당이 건강체험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행사라는 평가를 받으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영주시보건소(소장 강석좌)가 6~8일까지 서천 둔치에서 개최하는 제10회 가을밤 건강체험마당에 주민 5천여 명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올해는 30개 부스를 마련해 건강상담'건강검사'건강실천'생활건강'건강문화 체험 등 5개 테마로 나눠 행사를 진행했다. 영주가톨릭병원, 장수한방병원, 시립병원, 기독병원, 명품요양병원, 청화요양병원 등 영주지역 6개 병원과 의사'약사'한의사회, 치과의사회, 간호사회, 안경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단체가 참가해 기초건강'시력'골다공증'체성분'한방사상체질'신체밸런스'구강 검사 등 다양한 건강검사를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영주소방서가 행사에 참가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했고 올해 창단한 걷기연맹은 시민 걷기체험과 야간 걷기행사를 주관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건강식단 체험, 금연 상담, 스트레스 측정, 생활 속 물리치료, 응급처치 체험, 피부관리 및 메이크업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야생화 전시, 추억의 가족사진, 영주선비체조 시연, 스포츠댄스, 색소폰'통기타 연주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주민 김홍일(54'영주시 휴천1동) 씨는 "평소 바쁜 일상생활과 직장일로 건강관리에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 "가족과 함께 운동을 하며 다양한 건강검진을 받고, 문화공연을 즐겨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강석좌 영주시보건소장은 "가족과 이웃, 연일들이 함께 참가해 개인 건강을 점검해 보는 계기가 됐다"며 "살기 좋은 건강도시를 만드는데 질 높은 보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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