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에서 새누리당 대구시당의 역할은 중요합니다. 전국에서 가장 열정적이면서 시민에게 봉사할 수 있는 조직으로 만들겠습니다."
윤재옥 새누리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9일 대구시내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당위원장직을 충실하게 수행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위원장은 "총선은 대구지역 12개 당협별로 치르는 선거인 반면 대선은 12개 당협이 공동으로 치르는 선거"라면서 "내년 대선을 앞두고 대구시당을 역동적인 조직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이제까지 대구에서 선거를 쉽게 치러왔지만 지난 4'13 총선을 계기로 힘든 선거를 치르고 있다"면서 "대구시당을 모범적이고 상징적인 조직으로 만들겠다. 정권 재창출을 위해 싸움할 수 있는 사람,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사람으로 정예화된 조직으로 바꾸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역동적인 시당을 만들기 위해 대변인 인선에 공을 들였다고 했다. 그는 최근 배창규'최재훈 대구시의원을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윤 위원장은 "두 현직 시의원은 누구보다도 대구지역 현안을 세세하게 파악하고 있다"면서 "대구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대구지역 이슈에 대해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 총선 당시 새누리당 의원들이 내건 대구 5대 핵심 공약도 꼭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윤 위원장은 "국내 10대 대기업 유치 등 5대 핵심 공약이 금방 성과를 거두기는 어렵지만 실현시키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면서 "첫해에 당장 결과를 내기는 어렵고 2, 3년 꾸준하게 노력을 기울여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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