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온누리안과는 최근 독일의 글로벌 광학기업인 자이즈(ZEISS)社와 안(眼) 은행 운영 및 각막이식에 대한 기술교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를 위해 자이즈 본사 영업총괄 임원과 아시아태평양(APEC) 지사장, 한국 지사 관계자 등 일행은 지난 1일 전주 온누리안과를 직접 방문, 의료진으로부터 각막이식 현황 및 임상기술, 안은행 운영에 대해 소개 받았다. 또한 안은행을 비롯하여 병원 전 층을 견학하고 정영택 원장이 집도하는 최소절개 스마일라식 수술을 참관했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 등 시력교정 분야뿐만 아니라 노안, 백내장, 녹내장, 망막질환 등 다양한 안질환을 치료하고 있는 전주온누리안과는 국내 개인 병원으로는 유일하게 안은행을 운영하며 400건 이상의 각막이식 시술을 하고 있다.
자이즈 社는 라식, 라섹 수술 의료기기를 생산하고 있는 세계적 안광학 기업이다. 최근에는 각막을 깎지 않고 시력교정이 가능한 스마일라식에 사용되는 비쥬맥스(VisuMax) 장비를 개발, 각막손상을 최소화하여 후유증 걱정을 던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수준 높은 한국 의료진의 안과 기술력과 각막이식 수술, 안은행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가져 온 것으로 알려졌다.
자이즈 독일 본사 영업총괄 실비오는 "각막수술 중에서 가장 높은 단계인 각막이식수술을 직접 담당하고 있는 병원답게 의료진의 높은 기술력과 선진 의료 시스템을 두루 갖추고 있어 인상적이다" 고 전했다.
정영택 원장은 "각막이식은 실명환자에게 시력 회복과 더불어 꿈과 희망까지 심어 주는 고마운 수술이지만, 기증자로부터 모셔온 안구를 대상자에게 이식하기까지 최상의 상태로 보존 관리하려면 안 은행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수익성에 연연하지 않고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를 통해 실명 환자들에게 빛을 되찾아 주는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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