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고속철 운행구간이 모두 2만㎞를 넘어섰다고 신화통신이 11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중국 정저우(鄭州)와 쉬저우(徐州) 간 고속철 개통으로 고속철 전체운영구간이 2만㎞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정쉬고속철은 시속 350㎞로 설계됐으나 초기에는 300㎞로 운행예정이다.
고속철 개통으로 이 구간 소요시간은 1시간30분이 단축됐으며 정저우에서 상하이까지는 4시간이 단축됐다.
중국은 2008년 베이징과 톈진(天津)을 잇는 징진(京津)고속철을 시작으로 이날 정쉬 고속철까지 8년간 중국 주요 도시를 잇는 '4종(縱)4횡(橫)'의 기본노선을 완성했다.
중국이 최근 발표한 중장기철도망규획에 따르면 중국은 2025년까지 철도망을 17만5천㎞로 확대하고 이 중 고속철 구간은 3만8천㎞로 2015년 대비 두 배로 늘린다는 복안이다.
중국은 현재 매일 4천200여 대의 고속철을 운행하면서 450여만 명의 승객을 운송하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국정원, 中 업체 매일신문 등 국내 언론사 도용 가짜 사이트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