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유아교육과가 국내 대학 처음으로 재학생을 대상으로 인성검증 테스트를 도입하기로 했다.
대경대는 올해 신입생을 50% 인성면접 비율로 선발하고 재학 중 심층 인성상담 테스트를 3차례 통과해야 국가자격증인 2급 유아교사 자격증과 보육교사(2급) 자격증을 받을 수 있도록 교과목을 손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성검증 테스트 1단계는 돌발적인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는지를 다양한 놀이 활동을 통해 검증하는 인성놀이 프로그램이다. 2단계는 현장실습을 통해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멘토 교사들이 실습학생 개개인을 직접 평가하는 인성검증이다. 마지막으로 3단계는 3학년 때 실시하며 유아교사로 질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지와 유아들과의 성공적인 소통을 할 수 있는지 등을 검증하는 테스트다. 학생들은 이 3단계를 모두 통과해야 하며 졸업 전 심리검사 및 자질 테스트 등도 받아야 한다.
이치균 대경대 유아교육과 학과장은 "최근 사회적인 물의를 빚는 일부 유아교사의 자질 논란에 대해 유아교육을 지도하는 교수로서 어떻게 극복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무엇보다 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자로서 인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3단계 검증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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