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겔노트7 국내 10%만 리콜…삼성전자, 사용중지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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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발화 땐 이미지 실추 우려

삼성전자가 배터리 결함이 확인된 '갤럭시노트7' 국내 이용자들에게 사용 중지를 권고했다.

삼성전자는 10일 "갤럭시노트7을 사용하는 한국 소비자 여러분께 사용을 중지하고 가까운 삼성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필요한 조치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도 갤럭시노트7의 전원을 끄고 사용을 중단하라고 권고하는가 하면 미국 연방항공청도 갤럭시노트7의 기내 사용을 금지하거나 수하물에 넣지 말라고 발표했다. 유럽 일본 캐나다 태국 싱가포르 대만 호주 등지에서도 유사한 조치가 내려지고 있다. 배터리가 과열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갤럭시노트7은 이미 전 세계에 250만 대, 국내에선 40만 대가 팔렸다.

삼성전자가 국내 이용자들에게 사용중지를 요청한 것은 전량 리콜 방침에도 불구, 점검된 물량이 예상보다 적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10일 현재 국내에 팔린 40만 대 중 10% 정도만 점검받았을 뿐 나머지 36만 대가량은 미점검 상태로 추산된다. 미점검 36만 대 중 추가 발화사고가 발생하거나 더 큰 사고가 일어날 경우 생길 수 있는 이미지 실추를 미리 막아 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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