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 '생로병사의 비밀-국민 다이어트 프로젝트, 당신이 모르는 쌀의 비밀' 편이 1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 '밥이 보약이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쌀은 한국인의 주식이자, 식생활의 근본이었다. 하지만 최근 쌀의 위상이 많이 달라졌다. 쌀에 담긴 탄수화물이 비만의 주범이라거나, 성인병의 원인이라는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쌀 소비량도 1980년에 비해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한국인이 하루에 탄수화물로 섭취하는 열량은 약 65%에 달할 정도로 탄수화물 섭취 비율이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편이다. 그런데 탄수화물 섭취 비율이 10% 이상 낮은 서양인보다 한국인의 비만이 적은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탄수화물이 다 똑같은 탄수화물이 아니라고 말한다. 밀가루 등의 정제 탄수화물과 현미 등의 복합 탄수화물은 우리 몸 안에 들어오면 서로 다른 작용을 한다. 이 때문에 다이어트를 한다고 극단적으로 탄수화물을 끊을 것이 아니라 좋은 탄수화물을 먹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좋은 탄수화물의 조건은 첫 번째 당지수가 낮아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두 번째는 단백질과 필수 지방산 등의 여러 가지 영양소가 함께 존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식이섬유가 많아 공복감을 줄여주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이 모든 조건에 딱 맞는 '좋은 탄수화물'이 바로 쌀이다.
바쁜 연예계 생활과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113㎏까지 나갔던 가수 김태우는 얼마 전 다이어트로 5개월 만에 28㎏을 감량했다. 김태우가 말하는 다이어트 비법은 바로 '쌀'이다. 하루 세 끼 현미밥을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먹었다는 김태우는 6개월 만에 몸이 몰라보게 달라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전은진 씨 역시 '쌀 다이어트'로 1년 만에 약 40㎏ 감량에 성공해 날씬하고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대 문정훈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쌀 다이어트 실험 결과를 공개한다. 그리고 불편한 식감 때문에 섭취를 꺼려했던 현미를 맛있게 먹는 방법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쌀 요리도 소개한다. 그리고 일상에서 지킬 수 있는 쌀 다이어트 5계명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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