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주에서 발생한 사상 초유의 강진으로 대구경북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경북도에 따르면 13일 오후 2시 기준으로 모두 29명이, 대구에서는 2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주 건천읍 천포리 D아파트에선 TV가 떨어져 주민(80)이 가슴에 부상을 입었고, 외동읍 입실리 주택에선 신발장이 넘어져 주민(84)이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다.
경북소방본부가 이날 접수한 지진 관련 신고는 모두 8천70건이다. 경북에선 모두 49차례에 걸쳐 구조대가 출동해 5명을 병원으로 이송했고, 엘리베이터 등에 갇힌 7명을 구조했다. 또 건물 벽이 갈라지거나 담장 또는 수도배관 등이 파손당하는 등 모두 379건의 시설물 피해도 잇따랐다.
대구에서도 3천345건의 신고전화가 걸려왔고 시설물 피해 신고 30건 중에선 21건이 지진 영향에 따른 건물 균열(1건) 및 차량 파손(7건), 기와 파손(12건), 담장 파손(1건)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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