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폭력'은 폭행의 형태로 가장 많이 일어나고, 가해자는 30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 2월부터 7개월간 대구에서 연인 간 폭력(일명 데이트 폭력) 사범 195명을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이 가운데 폭력 정도가 심한 22명을 구속했다. 범행 유형별로는 폭행'상해가 66.2%(129명)로 가장 많았고, 감금'협박 23.6%(46명), 성폭력 2.6%(5명) 등이 뒤를 이었다.
가해자 연령은 30대가 27.2%(53명), 40대 23.1%(45명), 20대 21.5%(42명), 50대 이상 19.5%(38명) 등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무직자 35.9%(70명), 회사원 19%(37명), 자영업자 14.4%(28명) 등이다.
경찰은 "데이트 폭력을 근절할 때까지 경찰서별로 운영하는 '연인 간 폭력 근절 태스크포스팀'을 중심으로 단속과 피해자 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이재명, '선거법 2심' 재판부에 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