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1시 10분쯤 대구 감삼동 청구아파트에서 주차된 차량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차량은 전소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주변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운전석 옆 대시보드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해 두, 세차례 폭발음이 들린 후 불길이 치솟기 시작했다.
소방 당국은 엔진룸은 깨끗한 데에 비해 차량 실내가 심하게 타버린 것으로 보아 블랙박스나 오디오 및 네비게이션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화재가 발생한 차량은 2003년식 SUV로 소유주가 차를 잠시 대놓고 마트에 간 사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을 국과수 감정 의뢰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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