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더스틴 니퍼트의 호투와 타자들의 홈런 쇼에 힘입어 정규시즌 우승에 더 바짝 다가섰다.
두산은 18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대1로 승리, 7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두산은 정규시즌 우승을 향한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남은 9경기에서 3승만 보태면 자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10개 구단 중 꼴찌인 케이티는 7연패에 빠졌다.
두산의 에이스 선발 투수 니퍼트는 5이닝을 6피안타 1볼넷 4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1승(3패)째를 챙겼다. 다승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13일 SK 와이번스전에서 KBO리그 역대 최고령'최연소 20승 기록을 달성한 니퍼트는 이날도 리그 최고의 선발 투수로서의 기량을 마음껏 과시했다.
두산 타선은 1회부터 대포 3방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오재일이 케이티 선발 트래비스 밴와트를 상대로 투런포를 작렬한 데 이어 양의지가 솔로포, 오재원이 투런포를 터뜨렸다. 오재일은 2회초에도 투런 아치를 그렸다. 개인 통산 2번째이자 올 시즌 54번째 연타석 홈런이다. KBO리그 통산은 863호다.
오재원도 3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고영표를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개인 통산 1호 연타석 홈런이다. 시즌 55호, 통산 864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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