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황금 들녘 가을 정취가 어우러진 자전거도로 명품 라이딩 코스를 소개했다.
문경 이화령고개~상주 상풍교를 이어 고령까지 180㎞ 구간과 안동댐에서 낙동강을 따라 예천을 거쳐 상주 상풍교까지 연결되는 65㎞는 들길, 논길, 마을길, 낙동강을 따라 조성돼 가을 정취를 느끼기에 제격이다. 이 구간은 국토종주 자전거길 1천777㎞의 일부 구간으로 경북구간은 245㎞에 해당한다.
경북에는 행정자치부 '휴가철 가볼만한 국토종주 자전거길 코스 20곳'에 선정된 곳도 3곳이나 있다. 그중 상주 경천대 구간은 낙동강 1천300리 물길 중 가장 아름답고 높은 경천대를 중심으로 펼쳐진 코스로 경천섬, 자전거 박물관 등과 연계된 가족단위 체험 여행지로 최적의 코스이다. 구미 금오공대 구간은 깎아지른 절벽 아래 조성된 데크형 도로를 달리며 굽이치는 낙동강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로 주변 문화 유적지나 레포츠 공원 등 다양한 경관을 즐길 수 있다. 고령 MTB구간은 청룡산에 자리 잡은 약 12㎞ 코스로 자연미를 살린 흙 포장길이 특징이다. 코스가 험하지 않아 초보자도 산악자전거를 즐기며 낙동강의 빼어난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권기섭 경북도 도시계획과장은 "강길 따라 조성된 자전거 길을 달리다보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더불어 명품보 주변의 볼거리, 먹거리 그리고 역사문화를 즐길 수 있어 지친 심신을 힐링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자전거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자전거 길 유지 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주 양남에서 울진 북면까지 이어지는 동해안 자전거길 191㎞ 구간은 교통량이 적은 기존 해안도로, 마을길을 최대한 활용해 해안절경과 항구도시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구간으로 올해 말까지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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