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세계테마기행-아이슬란드' 가 19∼22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신이 세상을 만들기 전 연습 삼아 만들어본 곳이라고 불리며 태초의 자연을 간직한 나라 아이슬란드를 찾아간다. 화산과 빙하가 만들어낸 절경 속에 감추어진 지구의 생명력을 확인하는 것이다.
1부 '빙하의 비밀' 편에서는 아름다운 얼음산, 솔헤이마요쿨에 올라간다. 빙하가 녹으면서 만들어낸 크레바스(crevasse)와 물린(moulin)은 경이로운 풍경을 연출한다. 이곳에서 빙하 위를 덮은 화산재와 얼음 속 무지개까지, 대자연이 간직한 놀라운 비밀을 만나게 된다.
지상에 얼음산 솔헤이마요쿨이 있다면 지하에는 얼음동굴 랑요쿨이 있다.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큰 빙하 중 하나인 랑요쿨 빙하탐험에 나선다. 얼음 위를 달릴 수 있는 일명, 몬스터 트럭을 타고 동굴 입구까지 가는 풍경이 장관이다. 마치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속으로 들어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온통 하얀 세상이 눈앞에 펼쳐진다.
지면에서 약 30m 아래 500m 길이의 링요쿨 얼음동굴은 빙하를 깎아 자연 그대로를 살려 만들었다. 이곳은 아이슬란드 대학의 연구진과 학생들이 얼음의 움직임들을 측정할 수 있는 중요한 장소라고 하는데, 지구 물리학 교수인 큐레이터가 빙하의 비밀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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