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고등학교는 12일 전교생이 학부모'교사와 함께하는 '사제(부모)동행 걷기 대회'를 열었다. 올해로 2회째 진행된 이번 행사는 소통과 화합을 통한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학교(달성군 하빈면)를 출발하여 오후 5시 무렵 강정고령보 디아크 광장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식전 행사로 국악한마당을 펼치고, 다산문화공원까지 약 4.5㎞를 걸었다. 또 공원에서 소원 실은 풍등 날리기와 불꽃놀이 등을 하면서 학생들은 사제 간, 부자간, 친구 간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학부모들 역시 학창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자녀와 대화하며 서로 깊은 이해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
김순천 달서고 교장은 "교사와 학생, 학부모 상호 간의 배려와 유대감을 형성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해 학교의 전통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동행한 학교법인 달성교육재단 이순금 이사장도 "학생, 학부모가 함께 걸으며 평소 부족했던 대화도 나누고 긍정적인 관계를 회복하는 뜻깊은 체험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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