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1부 리그) 승격을 위한 2부 리그 챌린지의 시즌 막판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대구FC가 승격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챌린지는 팀당 40경기를 치러 1위는 내년 시즌 클래식으로 자동 승격하고, 2~4위는 플레이오프를 한 뒤 승자가 클래식 11위 팀과 승격 플레이오프를 하게 된다.
챌린지에서는 17일 현재 안산(승점 57)이 선두를 달리고 있고, 부천(승점 55)과 강원(승점 52)이 2, 3위로 안산을 바짝 쫓고 있다. 대구는 올 시즌 13승 10무 7패(승점 49)를 기록, 4위에 올라 있다. 대구 뒤에는 5위 부산(승점 46), 6위 서울 이랜드(승점 45), 7위 대전(승점 44)이 촘촘히 자리 잡고 있다.
현재 상황으로 대구는 플레이오프에 오르는 '4강 다툼'에서 샌드위치가 된 처지이지만 들여다보면 사정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 다른 팀들이 대구보다 1, 2경기를 더 치른 상태라 대구는 선두권 팀과의 간격을 좁힐 수 있으며 추격권 팀과는 간격을 더 벌릴 수 있다.
대구는 19일 오후 7시 30분 꼴찌 고양(승점 13'1승 10무 20패)과 대구스타디움에서 3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이날 승리하면 대구는 강원과 나란히 승점 52를 기록하게 되고 다득점에서 앞서 3위 자리를 되찾을 수 있다. 대구는 고양전을 시작으로 챌린지 팀들과 올 시즌 마지막 한 차례 대결을 남겨놓고 있다. 고양전에 이어 강원(24일'원정), 부산(28일'원정), 안산(10월 1일'홈), 충주(5일'원정), 안양(10일'원정), 서울 이랜드(15일'홈), 부천(19일'홈), 경남(23일'원정), 대전(30일'홈)과의 경기가 진행된다.
대구는 고양전에서 무난한 승리가 점쳐진다. 대구는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2승 1무로 앞서는 등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 고양은 최근 23경기 무승의 부진에 빠져 있다. 대구는 이영진 감독이 사퇴한 뒤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지난달 13일 열린 고양 원정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으며 이후 2연패로 위기를 맞았으나 최근 3경기 무패(2승 1무)로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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