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경림, '두시의 데이트' 3년만에 DJ 눈물의 하차 "임신 때문 아니야"

방송인 박경림이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하차 소식을 전했다.

19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박경림은 올 가을 개편 시점에 맞춰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를 떠난다.

2013년 6월부터 박경림은 '두시의 데이트' 프로그램 최초의 여성 DJ로서 3년 3개월간 에너지 넘치는 진행으로 청취자들의 활력소가 되어줬다.

이날 박경림은 하차 소감을 전하며 "둘째를 가졌냐는 분이 있는데 이 배는 제 배다. 추석 때 많이 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러면서 "만일 제가 둘째를 가지게 된다면 그 소식도 반드시 '두데'를 통해 전하겠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경림은 연예계 대표 마당발답게 화려한 인맥으로 다채로운 게스트를 초청,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꾸미는가 하면 베테랑 워킹맘 방송인으로서 청취자들과 높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DJ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현재 '두시의 데이트' 제작진은 후임 DJ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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