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례적인 규모의 5.8 강진 발생한 지 일주일 만에 경주 지역에서 또 다시 규모 4가 넘는 강력한 여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19일 오후 8시 33분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 지역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지진은 지난 12일 경주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의 여진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중 이날 발생한 여진은 12일 이후 가장 규모가 큰 여진이다. 경주에서는 지난 12일 오후 7시 44분에 규모 5.1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조금 뒤인 8시 32분에는 규모 5.8 본진이 발생한 바 있다. 규모 4가 넘는 여진은 지난 12일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발생한 여진은 모두 374회로, 이 중 대부분은 규모 1.5~3.0의 여진이었다.
이 여진으로 경주, 대구 등에서 건물이 10여 초간 흔들리는 등 지진동이 감지됐으며, 지진이 발생하자 대구시교육청은 야간 자율학습 등을 하고 있던 고등학생을 모두 귀가 조치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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