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미스터리 휴먼다큐-달려라! 청춘을 실은 푸드 트럭' 편이 20일 오후 11시 35분에 방송된다. 길거리 트럭에서 음식을 파는 '푸드트럭' 장사에 도전하고 있는 25세 동갑내기 두 명이 있다. 그런데 둘 중 한 명의 사례는 가짜다.
김제은 씨는 미국 유학을 다녀왔다. 공부하러 갔지만 공부는 뒷전이었다. 대신 푸드트럭의 신화 '김치버스'를 쫓아다니며 푸드트럭 사장이라는 엉뚱한 꿈을 꾸기 시작했다. 한국에 돌아온 그는 결국 2개월 전 푸드트럭을 몰고 길거리로 나왔다. 아르바이트를 해 번 돈으로 중고트럭을 샀고, 1종 면허를 딴 바로 다음 날부터 트럭에서 핫도그 장사를 시작했다. 제은 씨에게 현실은 아직 냉혹하다. 노점상들의 텃세와 취객들의 시비에 제은 씨는 왈칵 눈물을 터뜨린다.
백상훈 씨도 대학생 재학시절부터 포부가 남달랐다. 23세 때부터 다이어트 식품 등 다양한 사업에 도전했다. 하지만 번번이 실패를 맛봤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대부업체에서 대출을 받아 시작한 것이 바로 푸드트럭이다. 스테이크를 길거리의 호떡처럼 쉽게 사먹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로 장사를 시작한 상훈 씨는 3개월 만에 대박을 터뜨렸다. 하루 최대 매출 700만원을 기록한 것. 이제 상훈 씨의 목표는 미국 진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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