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출신 신예 첼리스트 박유신(25)이 21일 오후 6시 일본 도치키현 종합문화센터 메인홀에서 독주회를 갖게 돼 화제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9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브람스국제콩쿠르에서 첼로 부문 2위에 입상한 박 씨를 이 대회 일본인 심사위원 유키 미야기가 특별히 일본으로 초청해 이뤄진 뜻 깊은 리사이틀이다.
박 씨는 포항 출신으로 포항예술고 재학 시절부터 박경옥 교수로부터 가르침을 받고 2009년 졸업 후 경희대 음대에 입학, 포항시향 협연과 말러100주년기념연주회때 경희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이어 송영훈 교수로부터 사사했으며, 대학 4년간 장학생으로 수석 졸업 후 독일 드레스덴국립음악대학원에 입학, 드레스덴 칼로 마리아 음악원 에밀 로브너 교수에게 사사하며 에어츠케브리쉐 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독일 드레스덴에서 협연했다.
박 씨의 콩쿠르 입상 경력으로는부산MBC콩쿠르 입상을 필두로한국실내악 콘페테이션 입상,한국브람스협회 콩쿠르 입상 등 국내 수상에 이어 2015년 9월에 있은오스트리아 브람스 국제콩쿠르 첼로 부문 2위 입상과 남서독 오케스트라공연, 카잘마지오레 페스티벌 가보라연주자상 수상 및 갈라콘서트연주 등 여러 페스티벌에서 아르토노라스 및 저명 연주가의 가르침을 통해 세계적인 첼리스트로의 자질을 인정받고 있다.
포항 음악인들은 이번 일본 공연을 통해 신예 유망주 첼리스트의 진면목을 마음껏 펼쳐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 연주자로 우뚝 설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 씨는 현재 8명의 젊은 첼리스트들과 몬티첼로앙상블에 소속돼 있으며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악대학원 석사과정 졸업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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