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화+관광+특산품…'영주365시장'에 多있네

영주 전통시장 공동브랜드

활력을 되찾은 전통시장에 장욱현 시장 등 공무원, 상인회 회원들이 대청소에 나서고 있다.
활력을 되찾은 전통시장에 장욱현 시장 등 공무원, 상인회 회원들이 대청소에 나서고 있다.

영주 전통시장에 사람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 영주시가 전통시장의 틀을 벗겨 내고 다양한 볼거리와 특성화로 변화를 시도했기 때문이다.

영주시는 그동안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016년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된 골목시장과 선비골전통시장, 문화시장 등 3곳에 시설현대화 사업과 고객맞춤형 서비스, 관광과 연계한 문화관광형 시장 조성사업에 적극 나서는 한편, 3개 시장 공동브랜드(영주 365시장)로 새로운 활로 찾기에 나섰다.

공동브랜드 영주 365시장은 북위 36.5도에 위치한 영주의 지리적 특성과 소백힐링 영주에서 착안한 것으로, 365일 문을 여는 생활 밀착형 시장, 사람의 온기가 느껴지는 시장, 사람으로 가득한 명품관광마켓을 목표로 이름 지었다.

문화관광형시장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특산품 등 전통시장이 지닌 고유한 특성과 즐기고 관광하는 공간을 결합한 시장이다. 시는 영주 365시장이 다른 지역에 비해 예술, 문화, 관광 등 창조성 분야에 높은 가능성을 활용,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문화관광형 1년차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

또 상인특화교육을 시작으로 상품 진열 환경개선, ICT 상인기획단 출범, 먹거리 레시피 개발 등을 활발하게 추진해 왔고 오는 10월에는 공동브랜드 선포식을 시작으로 이동형 포차, 쇼핑관광축제, 시장투어 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시는 문화관광형시장이라는 의미에 맞게 시장의 문화와 상품에 대한 이야기를 매력적이고 흥미롭게 해설하는 365해설사 모집도 추진한다.

영주 365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3년간 18억원을 지원받는다. 지역의 문화, 관광, 축제 등과 연계한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쇼핑 환경 개선과 함께 서비스 질 향상, 상인의 경쟁력 향상, 특색 있는 전통시장 조성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서민경제의 주춧돌인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

한편 영주 365시장은 추석을 앞둔 대목에 소비자들의 생활 방식에 맞춘 차례상 꾸러미, 개업 꾸러미, 반찬 꾸러미, 간식 꾸러미, 캠핑 꾸러미, 전통선물 꾸러미 등 6종의 꾸러미 상품을 출시,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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