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연구원(원장 김경진)이 미국 등을 중심으로 결성된 뇌연구 국제컨소시엄에 동참한다.
뇌연구원에 따르면 김경진 원장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UN)본부에서 열리는 '국제 뇌 스테이션'(The International Brain Station:TIBS) 출범식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미국, 독일, 일본 등 뇌과학 선진국 관계자 등과 뇌연구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국제 뇌 스테이션은 미국 국무부를 비롯해 민간과학재단인 카블리 재단(Kavli Foundation), 국립과학재단(NSF), 국제파트너십포럼의 주도로 설립됐다.
미국 국무부는 "이번 행사는 정부와 민간 관계자, 과학자 등이 모여 '뇌지도'(brain mapping)를 비롯해 노화 및 뇌질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치료 등 다양한 뇌연구 분야에서 국제 협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며 "TIBS는 뇌연구에서 국제협력을 촉진하고 교류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원장은 또 같은 날 뉴욕 록펠러대에서 열리는 '국제 뇌연구 프로젝트 조직을 위한 심포지엄'에 참가, 올해 5월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뇌과학 발전전략'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뇌과학 발전전략은 우리나라가 2023년까지 뇌연구 신흥강국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개발 고도화와 뇌연구 생태계 내실화를 하는 것이 골자다.
심포지엄에는 미국 국립과학재단(NSF)과 국립보건원(NIH)을 비롯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독일 뮌헨대, 일본 도쿄대, 중국과학원 등 각국을 대표하는 정부, 국가연구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김 원장은 "세계 뇌과학 흐름에 뒤처지지 않도록 다양한 국제 공동 연구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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