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올 시즌 첫 신설 대회인 '2016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총상금 5억원)'이 내달 20일부터 나흘간 칠곡군 왜관읍의 파미힐스CC 동코스(파72)에서 열린다.
대구경북에서 KPGA 코리안투어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08년 헤븐랜드CC(현 롯데스카이힐 성주CC)에서 열렸던 '연우헤븐랜드오픈' 이후 8년 만이다. 그간 KPGA 코리안투어는 경기, 강원, 충남북, 전남북, 경남, 제주도 등지에서는 꾸준히 대회가 열려 왔으나 대구경북에서는 열리지 않았다.
이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게 된 DGB금융그룹(회장 박인규)은 DGB대구은행을 중심으로 DGB생명, DGB캐피탈, DGB유페이, DGB데이터시스템, DGB신용정보 등 6개사를 거느린 종합금융그룹으로 침체한 국내 남자프로골프의 활성화를 위해 처음으로 골프대회를 열게 됐다.
KPGA 양휘부 회장은 "DGB금융그룹이 KPGA 코리안투어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 하나의 대회가 새로 만들어진다는 단순한 의미가 아니라 현재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전국 순회 투어가 부산, 제주 등 여타 지역으로 확산하는 데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했다. DGB금융그룹 박인규 회장은 "최근 한국 선수들이 국제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감동을 주는 등 골프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내 남자프로골프의 도약을 위해 DGB금융그룹이 힘을 보태게 되어 의미 깊다. 대구시'경상북도와 연계해 대회를 추진하게 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생각한다. 이 대회를 통해 KPGA 코리안투어의 활성화는 물론 지역 경제 발전과 지역 홍보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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