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유리가 '몬스터' 종영 소감을 밝히며 아쉬움을 달랬다.
성유리는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 마지막 방송 후 "'몬스터'는 개인적으로 큰 모험이자 도전하게 만든 작품이었다. 50부작이라는 긴 호흡의 드라마였기에 시작점에 섰을 때에는 마지막까지 잘 소화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고,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유난히 더웠던 여름 날씨에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지칠 때도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종영을 하고 나니 매 순간이 배움의 시간이었고, 연기 생활에 있어서 많은 것들이 남을 순간들이었음을 깨닫게 된다"며 작품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이어 성유리는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순간이 왔다. 아직 끝났다는 사실이 실감 안 나고 오랜 시간 함께 지냈던 분들과 헤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섭섭한 기분이 든다. 지난 8개월 동안 동고동락하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준 모든 배우, 제작진 분들 수고하셨고, 언제나 저의 부족한 모습까지도 좋게 봐주시고 채워주셨기에 지금이 순간이 있는 것 같다. 다시 한번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희 드라마를 끝까지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언제나 변함없이 지지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든든했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작품,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찾아 뵐 테니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다시 한번 더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성유리는 '몬스터'에서 오수연역을 맡아 억척스러운 취준생부터 냉철한 변호사까지 세밀하면서 안정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로맨스와 분노를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주연으로서의 그 몫 이상을 해냈다.
특히 오수연이라는 인물이 처한 상황과 감정들을 자연스럽고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극의 균형을 잡아주었으며, 따뜻한 마음과 현실성 있는 캐릭터를 완성해 '몬스터'가 꾸준한 사랑을 받는 것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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