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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비대칭 교정위해선 정확한 원인 파악이 중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좌우 대칭이 조금씩 다르지만, 그 정도가 심해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안면비대칭은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뿐만 아니라 부정교합, 저작기능 장애나 턱관절 질환 등의 신체 기능적인 문제도 동반할 수 있다.

안면비대칭이 생기는 대표적인 원인은 양쪽 턱뼈 길이가 다른 경우, 비대칭적인 근육으로 인한 경우, 턱관절 디스크의 위치나 형태가 바뀐 경우, 바르지 못한 생활 습관 등 다양하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수술을 선택한다면 근본적인 원인이 치료되지 않아 다른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서울뷰티스치과 교대점 서현숙 원장은 "안면비대칭은 원인이 다양하고, 그에 따른 치료법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정확히 진단하지 않으면 엉뚱한 치료를 하면서 시간과 돈을 낭비할 수도 있다"며 "골격적인 문제로 비대칭이 매우 심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치아교정, 스플린트, 보톡스 등의 원인에 따른 적절한 치료 방법으로 완화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턱관절 장애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턱관절 상태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 턱관절 장애 증상은 턱에서 소리가 나거나 입이 잘 벌어지지 않는 등이 있지만 증상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도 해 치료시기를 놓치기 쉬운 질환이다.

서 원장에 따르면 턱관절 장애를 방치하게 되면 더 심각한 질환을 불러올 수 있고 얼굴비대칭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턱관절 교정치료를 통해 턱관절의 위치와 균형을 바로잡아 주면서 얼굴의 균형을 맞춰주어야 한다.

서 원장은 "특히 성장기 어린이들의 경우 잘못된 습관을 고치는 것만으로도 비대칭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오른쪽과 왼쪽의 치아가 빠지고 나는 시기가 차이나면서 잘못된 습관으로 치열이 나빠지고 뼈가 비대칭으로 성장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빨리 치아교정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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