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6'25전쟁 때 순직한 안동 출신 이일영 공군 중위의 명복을 빌고,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명예 선양을 위한 추념식을 도산면 동부리에 소재한 이일영 공원에서 개최했다.
이일영 중위는 6'25전쟁 때 대구 영천지구 일원에서 수백 명의 적을 격멸하고, 원산지구 상공에서 적의 벙커와 대공포 진지를 공격하던 중 대공포에 맞자 기체를 적진으로 돌진, 24세의 꽃다운 나이에 전사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안동 온혜초등학교 전교생이 '호국영웅에게 편지쓰기' 행사에 참여해 편지 전시와 낭송의 시간도 가졌다.
안동시는 6'25전쟁 65주년과 분단 70주년을 맞이한 지난해 이일영 공원을 조성했다. 지난 7월에는 공원 앞 도로 700m 구간을 '호국영웅 이일영로'로 지정하기도 했다.
박인숙 안동시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추념식 행사를 통해 6'25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상기시키고 참전용사의 명예 선양과 전후 세대에게 호국 안보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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