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경상북도회(회장 정해은)는 21일 오후 2시 경주시청 광장에서 시설물 내진보강 전문가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가장 많이 입은 경주지역의 피해시설 복구 지원을 위한 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원본부장은 ㈜거산 대표이사 권철순 수석부회장과 ㈜동도안전 오영호 중앙회 기술위원이 맡았다. 이번 지원 활동은 예측불허의 지진 등 자연재해 발생 시 시설물 사고를 사전에 방지함으로써 국민안전을 지키고, 올해를 자연재해에 대비한 시설안전을 통해 국민행복을 실현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것이다.
지원단 소속 전문가들은 우선 지진으로 발생한 시설물 피해상황을 조사하고, 시설물 벽체 균열, 천장 마감재 탈락 등에 대한 상태평가를 실시한 후 필요할 경우 응급조치를 수행하게 된다. 또, 지진에 이어 강풍으로 인해 떨어진 기와지붕 복구를 위해 기와 3천여 장을 기부할 계획이다.
정해은 경상북도회장은 이 자리에서 "학교와 병원 등 수천여 개의 생활형 인프라 시설의 경우 내진설계나 내진보강이 적용되지 않아 지진 등 자연재해가 발생할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피해지역 주민들의 생활이 하루라도 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시설물 보수'보강 전문가들로 구성한 복구지원단이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경상북도회는 시설물의 점검과 개량'보수'보강공사를 전문으로 하는 경북지역 시설물유지관리업체들을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지난해 3월부터 재난위험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응급조치 등을 수행하는 안전점검 기동반을 구성해 활동해왔다. 053)742-1164. 010-8992-3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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