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시장은 가을 이사시즌에 접어들면서 전체적으로 하락세가 수그러들고 있다. 가을 이사시즌의 특성상 중소형 전세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 국지적으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은 매매시장에도 영향을 주며 지난 4주간 -0.07%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수성구는 -0.09% 변동률을 나타내며 약세가 이어졌다. 반면 남구는 중소형 저가 매물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살아나 0.05%의 변동률로 집계됐다.
전세시장은 같은 기간 -0.02%의 변동률을 기록, 전달 -0.16%에 비해 하락세가 둔화됐다. 지난해 말 이후 매매시장에서 거래가 힘들어진 매물들이 전세시장으로 유입되면서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최근 가을 이사시즌 영향으로 수요가 증가, 일부 지역에서 상승 반등하는 지역이 나타나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수성구가 -0.03%의 변동률을 나타냈고, 남구는 0.04%의 변동률을 보이며 소폭 반등했다.
지역 아파트시장은 가을 이사시즌의 영향으로 수요가 살아나며 국지적으로 등락이 나타나고 있다. 이사시즌이 이어지는 10월 초까지는 중소형을 중심으로 수요가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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