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가스산업 관련 국제회의 및 전시회인 '아시아태평양가스콘퍼런스(APGC) 2016'이 다음 달 4~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한국가스공사'한국가스연맹 등이 1991년부터 주최한 APGC는 그동안 '가스산업회의'로 진행돼 오다 지난해 대구 행사 때부터 국제회의로 격상됐다.
올해 행사에선 가스 분야 기업들의 전시부스 외에도 시민들을 위한 문화 콘서트와 다양한 세미나가 함께 열린다.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APGC 2016 운영위원장)은 "특히 FLNG(액화천연가스설비), LNG 벙커링, 연료전지 및 수소충전 기반 마련 등 최근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되는 4대 신성장 동력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APGC 2016에는 국제가스연맹 폴 라스무센 사무총장, 미국수소산업협회 모리 마코위츠 회장, 이란석유연구소 만수르 다프타리안 소장, 미국 FCE사 앤소니 라서 COO 등 70여 명의 국내외 유명 연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 대회보다 2배 많아진 우수 논문이 발표된다.
전시회에서는 80여 개 기업이 250개 부스 규모로 가스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수소연료전지 특별관, KOGAS 동반성장관, 해양 및 플랜트 전시관, 천연가스자동차 전시관 등이 꾸며진다. 경동나비엔, 롯데보일러, 대성쎌틱, 바일란트, LG전자 등 가스보일러와 가스기기 회사들도 시민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야외전시장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수소연료전지차(SUV), 자일대우버스가 수소천연가스(HCNG)버스, ㈜로가 2.5t CNG 혼소트럭을 전시해 친환경자동차의 우수성을 알린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한국가스공사 일대일 맞춤 취업설명회와 대학(원)생 논문발표회가 진행된다. 또 5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엑스코에서는 하상욱 가수 겸 시인을 초청해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콘서트' 공감 특강을 진행한다.
댓글 많은 뉴스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