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장애·비장애 벽 허문 '통합체육수업 교실'

대구장애인체육회 24일까지 열어

대구시장애인체육회는 22~24일 대구 신당초교와 경북대사대부중에서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하는 통합체육수업 교실을 운영했다.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제공
대구시장애인체육회는 22~24일 대구 신당초교와 경북대사대부중에서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하는 통합체육수업 교실을 운영했다.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제공

대구시장애인체육회는 22~24일 대구 신당초교(교장 정병우)와 경북대사범대학부설중(교장 이동길)에서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하는 통합체육수업 교실을 운영했다.

시장애인체육회는 신당초교와 사대부중에 400만원 상당의 체육용품을 지원해 보치아, 골볼 등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의 정식 종목과 보체, 티볼, 플라잉디스크 등 뉴스포츠 체육 활동을 장애'비장애 학생들이 함께하게 했다. 이를 통해 비장애인 학생들은 장애인과 함께하는 사회성을 배웠고, 장애 학생들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한국복지대에서 2차례 시행한 '통합체육지도역량 강화과정'을 이수한 두 학교의 특수학급교사, 체육담당교사, 학교장의 적극적인 협조로 마련됐다.

곽동주 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통합체육수업을 통해 장애 학생들은 학교생활에서 겪는 소외감을 극복하고 건전한 또래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며 "장애 학생 수준에 맞는 체육 활동 프로그램을 마련, 장애 학생들이 기초 체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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