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한 등 대구경북 건설사가 활발한 역외사업을 통해 전국으로 건설 영토를 넓히고 있다.
서한은 울산의 최중심인 복산동에 번영로 서한이다음(가칭) 1'2단지 전용 72'84㎡, 총 252가구를 다음 달 분양한다. 이 단지는 울산 복산동 홈플러스 바로 옆 노른자위 자리에 위치해 울산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택지가 조성 중인 부산 명지국제지구와 수도권 송도에도 택지를 확보하고 있어 곧 분양 소식을 전할 계획이다. 올해 8월에는 470억원 규모의 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둔곡 조성 공사 대행개발을 수주하기도 했다. 대전시 유성구 둔곡동 일대에 180만1천700㎡ 규모로 조성되는 이 공사는 총 공사금액 471억8천만원에 달한다. 서한의 지난해 매출 10.53%에 달하는 대규모 공사다.
화성산업은 영종하늘도시 A43블록에 전용면적 60~85㎡ 이하로 구성된 '인천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 658가구를 다음 달 선보인다. 이 단지는 최근 개통된 공항철도 영종역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46분에 닿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앞서 화성산업은 올해 첫 역외사업으로 거제도 지세포에서 59~84㎡ 767가구를 분양했으며, 10월 영종도 하늘도시에 이어 파주 운정신도시 화성파크드림 1천49가구를 하반기 분양할 계획이다.
태왕은 개발신탁사업의 시공사로 역외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태왕은 지난 6월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건등리에 전용 84'116'131㎡, 842가구 아파트를 수주해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또 지역건설기업 중 유일하게 울산 S-Oil 대규모 플랜트 토목공사에 참여해 지역 건설사의 위상을 높였다. 총 7조5천억원 규모의 S-Oil 온산공장 RUC PROJECT(원유정제 공정의 고도화시설) 공사는 국내 단일 플랜트 공사 중 최대 규모다. 태왕은 전체 5개 공구 중 2개 공구, 3개 현장 시공을 거들고 있다.
고려건설도 울산시 신정동에서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하는 등 건설 명가 재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려건설은 역외사업을 토대로 내년 상반기엔 달서구 죽전네거리 주상복합아파트 33층 300여 가구 분양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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