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in-One' 프로그램
항공·숙박·수업비 전액 지원
올해 말까지 87명 취업 예정
올해 2월 계명문화대를 졸업한 박규정(24'여) 씨는 졸업과 동시에 싱가포르의 명품브랜드 매장인 'Charles&Keith'에 정규직으로 취업했다.
박 씨는 재학 중에 청년실업 소식을 듣거나 가까운 친구들이 아직도 비정규직이나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는 모습을 자주 봐온 터라 자신도 취업에 대한 불안감이 컸다. 더욱이 해외 취업은 스펙 좋은 4년제 졸업생들이 가는 것으로 생각해 꿈도 꾸지 못했다. 하지만 학교의 해외 취업 프로그램을 충실히 이행한 결과, '하늘의 별 따기'라는 해외 취업에 당당히 성공한 것이다.
계명문화대의 '해외취업 All-in-One' 프로그램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1학년 때부터 해외 취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계명문화대가 지난해 9월부터 야심 차게 진행하고 있는 자체 프로그램이다.
대학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2월 32명이 해외 취업에 성공했고 올해 말까지 87명이 해외 취업 예정으로 이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해외 취업을 이끄는 셈이다.
'해외취업 All-in-One'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들이 매 학기 해외에 나가 현지에서 생생한 취업 준비를 하도록 돕는 것이다. 물론 해외에 나갈 때 식비를 제외하고 항공권과 숙박비, 수업비 등이 전액 지원된다.
먼저 신입생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하고 상담을 통해 취업 희망 국가를 정하고 멘토 교수와 일대일 매칭을 시켜준다. 그런 뒤 1학년 1학기 여름방학에 현지 어학연수를 통해 해외 취업 준비를 하도록 한다. 1학년 2학기에는 해외전공연수를 통해 해외 취업을 위한 사전답사를 하고, 2학년 1학기에는 해외에서 어학연수와 현장학습을 하도록 돕는다.
마지막으로 2학년 2학기에는 해외현장 실습학기제와 해외취업반 운영을 통해 해외 취업을 성공적으로 실현하도록 해준다.
김태문 계명문화대 국제교육원장은 "학생들이 취업난이 심각한 국내에서 벗어나 외국으로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의 국제화 프로그램을 더욱 체계화시킨 것으로 해외 진출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며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앞으로 해외 취업자 수를 계속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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