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계명대, 터키대사관 소장 문학 도서 120여권 기증 받아

계명대(총장 신일희)는 최근 주한터키대사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터키 문학 도서를 기증받았다.

터키대사관에서 기증한 도서는 문학 도서로 '2016 서울국제도서전'에서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도 선물한 적이 있는 오스만튀르크 제국 술탄들의 이야기를 서사시로 표현한 'The Sultans of Poetry'를 포함해 터키의 민담과 우화, 시집 등 총 120여 권이다. 기증받은 도서는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원서들로 터키의 역사와 문화 등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문학 자료다.

아르슬란 하칸 옥찰 주한터키대사는 "계명대는 실크로드중앙아시아연구원을 운영하며 실크로드의 역사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가 이뤄지는 걸로 알고 있다"며 "대사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터키 문학 도서를 기증해 연구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증받은 도서는 2014년 개원한 계명대 실크로드중앙아시아연구원 내에 있는 '한국-터키 우정의 방'에 비치돼 연구용 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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