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FTA·김영란법으로 힘든 지역 농가 위해 달려요"

농협 청송군지부 직원 20명

지역 농가를 응원하려고
지역 농가를 응원하려고 '2016 매일신문 청송사과 전국 산악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농협 청송군지부 직원들. 전종훈 기자

"자유무역협정(FTA)과 김영란법 시행 등으로 지역 농가에 크고 작은 시름이 있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농민들에게 큰 용기를 드리고자 이렇게 출전했습니다."

농협 청송군지부(지부장 김범식) 직원 20명은 지역 농가를 응원하기 위해 '2016 매일신문 청송사과 전국 산악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최근 지역에서 가을사과(시나노 품종) 수확이 시작되면서 농협 직원들은 주말을 이용해 농가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이달 28일부터 김영란법(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다는 소식을 접한 농가들은 혹시 판로에 차질이 생기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분위기다. 이 때문에 농협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온 참가자들에게 청송사과 등을 홍보해 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로 했다.

김범식 농협 청송군지부장은 "대회 참가자와 주민들에게 힘들고 어려운 농가 현실을 알리고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대회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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