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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루미너스코리아, 구미에 180억 투자 2공장 건립

자동차용 히트싱크 표면처리공정

구미 4국가산업단지 내 자동차 램프 부품 생산업체인 일본 투자기업 루미너스코리아㈜(대표 에구치 요)는 구미에 180억원을 추가 투자, 제2공장을 건립한다. 2공장에선 자동차용 히트싱크(냉각용 방열판) 표면처리공정을 한다.

루미너스코리아와 구미시는 26일 시청 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른 신규 고용효과는 50여 명이다. 루미너스코리아는 자동차용 LED 헤드램프에 적용되는 '히트싱크'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지난해 251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루미너스코리아의 구미 추가 투자는 모바일'디스플레이 중심인 구미산단이 자동차 소재부품산업 집적지로 발전하는 데 적잖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준석 루미너스코리아 부사장은 "2014년 100억원을 구미에 투자한 데 이어 제2공장도 구미에 투자하게 돼 기쁘다"고 했고, 남유진 구미시장은 "루미너스코리아가 구미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한편, 구미 4산단 외국인투자지역에는 독일의 글로벌 자동차 엔진부품 소재기업인 엘링크링거코리아와 ZF렘페더샤시를 비롯해 신화타카하시프레스 등 자동차 부품 생산 외국인 투자기업들이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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