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는 23일 제288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동호, 김명호, 박문하 도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속한 지진 피해 복구 및 안전대책 마련과 인구 유입 활성화 방안, 교육 문제 등을 촉구했다.
▶이동호(경주) 도의원
지진 피해는 광범위하고 지속적이라 지방자치단체 차원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 지진예방과 피해복구대책 수립에 지자체와 중앙정부, 한수원 등 관련기관과 협조체계 구축이 필수이다. 또 관련 국비를 확보해 공공시설물과 민간건축물 내진율을 높이고 도내 지진관측소 설치, 지진해일 경보 시스템 구축, 지진매뉴얼 전면 개선, 안전교육 등 지진에 대비한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김명호(안동) 도의원
출산율 감소와 대도시로의 인구유출이 겹치면서 전국 228개 지방단체 중 의성'군위'청송, 영양, 영덕 등 16개 시'군이 소멸위험 지역으로 분류됐다. 출산장려금 지원에 중앙정부가 적극 나서야 하며 23개 시'군의 신생아 출생과 인구증감 실황을 보여주는 '전광판 지도'를 도청 로비 설치, 인구정책관실 신설, 세계인구포럼 창설 등도 차원의 인구유입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
▶박문하(포항) 도의원
포항 양서초등학교, 양덕중학교 부지매입과 관련해 경북도교육청과 지역 건설사 간 오랜 소송으로 양서초 개교가 늦어져 학생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고통받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사법부의 빠른 판결과 함께 토지소유주인 건설사도 돈보다 교육의 가치가 훨씬 소중하다는 걸 인지하고 대승적 차원에서 조건 없이 토지사용을 허가해 주길 바란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