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6일 '제40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
올해 대상 수상자는 달구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 윤수동(66) 씨다. 윤 씨는 장애인 인권 문제 공론화와 편의시설 확충 등 장애인 삶의 질 향상과 권익보호에 헌신해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대구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개최와 휠체어농구단, 지체장애인 곰두리축구단 창단 등 지역 장애인들의 스포츠 활동 활성화에 기여했고, 대구장애인문화관광센터 설립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부문별 본상 중 지역사회개발 부문은 대구시가 2011년 스타기업으로 지정한 ㈜애플애드벤처의 대표이사 장기진(33) 씨가 뽑혔다. 장 씨는 10% 사회환원 창업정신으로 지역발전과 사회공헌을 위해 인재양성과 기부활동을 실천해왔다.
사회봉사 부문 수상자는 대학 입학 후 시작해 온 자산 운용 재원으로 2008년부터 익명으로 기부를 시작, 지난해 대구 최초로 대학생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3억6천만원 약정)한 경북대 학생 박철상(32) 씨다. 박 씨는 복현의료기금, 장학금, 시민단체 기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을 실천했다.
선행'효행 부문에는 간경화를 앓아 오던 중 간암이 생겨 건강이 악화된 시어머니를 위해 스스로 본인의 간을 기증해 간 이식을 무사히 마친 신선애(30) 씨가 선정됐다.
올해 특별상은 2013년 제1회 대구치맥페스티벌 메인 후원사로 참여해 축제의 안정적인 정착에 큰 공헌을 한 권원강(65)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권 씨는 지난해 (사)한국치맥산업협회 초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위해 적극적으로 후원하는 등 축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시상식은 다음 달 8일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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