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풀대구(대구시청)가 객관적인 전력의 열세를 극복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수 있을까.
대구가 2016 SK핸드볼 코리아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이변을 노린다. 28일 오후 2시 서울 SK핸드볼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회 플레이오프 여자부 4강전에서다. 상대는 여자부 정규리그 1위 팀 삼척시청이다.
1984년 출범한 대구는 역대 통산 성적을 놓고 볼 때 30여 차례 정상에 오른 국내 최강자이지만, 2011년 SK 코리아리그가 출범한 이후에는 고만고만한 팀으로 전락해 있다. 대구는 SK 코리아리그에서 한 차례도 3위 이내에 입상한 적이 없다.
반면 삼척시청은 2013년 우승하는 등 SK 코리아리그에서 지난 5년 동안 한 차례도 빠짐없이 3위 안에 들었다. 올 시즌에도 삼척시청은 정규리그에서 16승 4무 1패(승점 36)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대구는 승점 24(12승 9패)로 4위를 차지, 간신히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정규리그 상대 전적에서도 대구는 1승 2패로 삼척에 뒤졌다. 지난 2월 7일 첫 대결에선 삼척이 28대27로 이겼고, 3월 6일 두 번째 대결에선 대구가 홈 경기장에서 삼척을 22대18로 제압했다. 최근인 이달 18일 세 번째 대결에선 삼척이 홈에서 24대18로 대구를 제압했다.
대구는 한 차례 삼척을 꺾고, 첫 대결에서 1골 차 접전을 벌인 점을 위안 삼고 있다. 삼척은 정규리그에서 21경기를 치르면서 대구에만 한 차례 패배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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