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우희진이 아이유 대신 교수형에 처했다.
지난 27일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에서는 조민기(태조 왕건)을 찾아가 황자 시해 혐의를 받고 있는 이지은(해수)의 누명을 대신 덮어쓰고 우희진(오상궁)이 교수형에 처하는 장면이 담겨졌다.
앞서 해수는 오상궁이 자신을 위해 죽음을 자처하는 것을 알아채고는 "다 덮어 쓰려는 거잖아요. 나 대신 죽으려는 거잖아요. 그럼 저는 어떻게 삽니까?"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오상궁은 "난 너 때문이 아니라 폐하를 돕기 위해 가는 거야. 난 어차피 오래 살지 못해. 날 불쌍히 여기지도, 미안해하지도 마"라며 그의 애석한 마음을 덜어주려 애썼다.
결국 오상궁은 교수형에 처해졌고, 궁 안은 이를 알리는 소리로 가득찼다. 이 소리를 들은 해수는 쏟아져 내리는 비를 맞으며 오열했고, 4황자 왕소(이준기 분)는 그런 해수를 옆에서 부축하며 위로했다.
그 순간 "나로 인해 누군가 죽을 줄 알았다면 다시 살겠다는 욕심을 내지 않았을 겁니다"라는 해수의 내레이션이 함께 전파를 타면서 시청자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방송이후 네티즌들은 "해수는 이렇게 엄마 같았던 두 분을 잃는 건가요", "오상궁님ㅠ 죽어야 할 사람은 안 죽고 죄 없는 사람이 왜 대신 죽습니까", "오늘 우희진 씨 연기 대박이네요"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드라마 '달의 연인'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싱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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