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총장 남성희) 디지털산업디자인과는 최근 열린 '제24회 대구옥외광고대상전'에서 최우수상을 포함해 2학년 참가자 8명 전원이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은 학생은 박제하(22)'김희준(23) 씨(이상 최우수상), 한미영(20)'계도윤(23) 씨(이상 장려상), 이동호(24)'이동훈(23)'박민지(20)'최다연(20) 씨(이상 입선) 등이다.
최우수상을 받은 박제하, 김희준 씨의 작품은 '가변성 DIY 지주 사인시스템'이다. 학생들은 보통 지주 사인물이 한 가지 광고를 위해 설치됐다가 폐기돼 사회적 비용이 많이 발생하는 것에 이 작품을 착안했다. 이들은 작은 블록들을 이용해 사용자가 직접 끼우고 뺄 수 있도록 제작, 수시로 광고디자인을 바꿀 수 있도록 했다. 심사위원들은 실용성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장려상을 받은 한미영 씨는 지시 지주 사인시스템을 선보였다. 앵무새 날개를 이용하여 방향과 위치안내를 가능하게 한 이 작품은 시각 및 디자인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계도윤 씨는 회전형 복합 지주 사인시스템을 내놓았다. 회전할 수 있는 큐빅 4개를 이용해서 사방에서 필요에 따라 다양한 광고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김희준 씨는 "직접 사용했을 때 효율성 있는 작품이 되도록 노력했다"며 "우리 작품이 많이 이용돼 사회적 비용이 절약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계재영(57) 대구보건대 디지털산업디자인학과장은 "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작품이 많이 나와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이들이 광고산업을 이끌 수 있도록 더욱 도와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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