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명의-신경의 이상 신호, 저리고 아픈 손' 편이 30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람이 가장 많이 쓰는 신체 부위는 바로 손이다. 손을 많이 쓰다 보니 저리고 아픈 증상도 나타난다. 이걸 우리는 노화 때문에 혈액 순환이 잘 안 돼서, 어쩌다 무리를 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은 우리 몸속 척추 신경의 이상 신호일 가능성이 높다.
경추 추간판탈출증, 즉 목 디스크의 신호인 경우가 있다. 목 디스크가 파열돼 팔로 이어지는 신경을 눌러 손에 힘이 빠지는 마비를 일으키는 것이다. 마비가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에서는 치료를 해도 정상적인 회복이 어렵다. 목에 생긴 종양도 손으로 가는 신경을 압박해 손 저림을 유발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목의 인대가 두꺼워지고 딱딱하게 굳는 후종인대골화증과 신경 다발이 지나가는 관이 좁아지는 경추관협착증도 목에 있는 신경을 눌러 손을 저리게 만든다.
물론 손에 직접 문제가 생겨도 손 통증이 나타난다. 역시 신경 문제다. 손목 인대의 압력이 증가해 손으로 가는 신경이 눌려 손가락이 저리는 질환인 '손목터널증후군'을 앓는 환자가 요즘 늘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손 미세수술 분야 권위자 김유경 교수와 경추 수술 권위자 박윤관 교수가 출연해 손 저림의 원인 및 치료법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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